*출처 : https://www.vogue.co.kr/?p=330935
드디어 청바지 트렌드의 최종 보스에 다다랐습니다. 올봄에 도전할 청바지는, 맥시멀 데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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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의 ‘맥스’, 세이디 싱크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올 초, 진주와 체인이 달린 화려한 데님을 입고 토크쇼에 나섰을 때였죠. 지방시의 2022 F/W 컬렉션에 오른 청바지였습니다.
2023 S/S 런웨이는 여기서 한술 더 뜬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자수, 프린트, 장식 디테일 등 많은 브랜드가 청바지를 캔버스 삼아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그도 아니면 과감한 워싱 데님으로 맥시멀한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고요.
Vivetta S/S 2023 R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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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의 입체감이 도드라집니다. 시종일관 반짝이는 주얼리 장식을 알알이 박은 비베타는 지방시 ‘진주 데님’의 연장선을 보는 듯하군요. 끌로에는 리벳 디테일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Blumarine S/S 2023 RTW
다리가 길어 보이는 바지를 찾고 있다면 블루마린의 디테일을 기억해두세요. 부츠컷 데님, 워싱, 세로로 곧게 박힌 스터드 장식까지, 삼단 콤보로 완벽한 모범 답안을 보여주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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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ei S/S 2023 RTW
Chanel 2023 Pre-Fall
노스탤지어가 짙게 풍겨오는 파트죠. 이런 데님을 입고 싶은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화려하게 프린트된 플라워 패턴, 보헤미안풍 알록달록한 자수, 성긴 패치워크! 어릴 적 엄마 따라 들어간 옷 가게에서 한 번쯤 본 적 있는 익숙한 실루엣의 향연이었습니다.
Ulla Johnson S/S 2023 RTW
Dolce&Gabbana S/S 2023 RTW
울라 존슨은 다분히 꾸뛰르스럽습니다. 데님 재킷과 바지에 오색 빛깔의 실로 추상적인 패턴을 수놓았는데요. 데님 소재가 거의 안 보일 정도로 가득 채웠군요. 돌체앤가바나의 스키니 진은 맥시멀 데님도 섹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고요.
Gauchere S/S 2023 RTW
Dolce&Gabbana S/S 2023 RTW
아직 엄두가 안 난다면 워싱이 세게 들어간 디자인이나 페인팅 데님으로 입문해봐도 좋겠습니다. 너덜너덜할 정도로 대담하게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스타일로 스트리트 패션을 완성해도 되고요. 스타일링은 더 쉽고 재밌어졌습니다. 베이식한 톱만 대충 걸쳐줘도 빈틈없이 멋스러운 룩이 될 테니까요.
CREDIT
- 에디터 이소미
- 포토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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