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vogue.co.kr/?p=33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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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님 트렌드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어떤 핏의 데님 팬츠를 입건,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낼 방법이 존재하니까요. 그중에서도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데님과 슈즈의 조합 두 가지를 뽑아봤습니다.
와이드 진 + 샌들
Courtesy of Dolce&Gabbana
캐주얼하지만 격식 있는 자리에도 어울리는 와이드 데님은 스트레이트 진 못지않은 활용도를 자랑합니다. 올해 와이드 데님과 시도해봐야 할 슈즈는 조금 의외일 수 있지만 샌들입니다. ‘캐주얼한 버전’의 표본을 제시한 브랜드는 돌체앤가바나였죠. 그런지한 디스트레스트 디테일의 와이드 팬츠를 메탈릭 소재의 샌들과 매치했습니다. 톱으로는 크롭트 티나 베이비 티셔츠처럼 Y2K스러운 제품이 좋겠습니다. 떠오르는 ‘잇 아이템’ 메탈릭 백을 활용해 샌들과 매치하는 센스를 드러내도 좋겠죠?
Courtesy of Isabel Marant
포켓 디테일의 와이드 데님은 낮은 굽의 스퀘어 토 샌들과 매치해보세요. 빼꼼 삐져나온 발가락이 자유분방한 무드를 한껏 끌어올릴 겁니다.
Courtesy of Stella McCartney
좀 더 격식 있는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스텔라 맥카트니의 룩을 참고하세요. 핵심은 어느 정도 굽이 있는 플랫폼 샌들을 매치하는 것. 너무 차려입은 것처럼 보이지 않게 톱으로는 낙낙한 실루엣의 ‘대디 핏’ 블레이저 정도가 적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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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인플루언서가 이 조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마침 웨지 샌들이 트렌드이기도 하니, 와이드 팬츠와 샌들 조합을 시도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출근길이든, 저녁 약속을 위해 나선 길이든 말이에요!
스트레이트 데님 + 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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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룰’과도 같은 스트레이트 데님과 로퍼 조합은 영원히 유효할 듯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 조합을 조금 뻔하게 소화해보세요. 예컨대 클래식한 체크 코트와 화이트 셔츠, 검정 벨트 같은 기본템을 활용해서 말이죠. 스트레이트 데님은 아무 디테일 없이 최대한 심플하게, 로퍼는 정장에 어울릴 법한 얄팍한 셰이프를 선택하는 게 좋겠죠?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면 구찌의 시그니처 홀스빗 로퍼 혹은 프라다의 로고 로퍼처럼 취향을 은은히 드러낼 수 있는 로퍼 정도로 충분합니다. 기본적인 아이템을 멋스럽게 소화하는 ‘놈코어’ 스타일을 완성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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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화이트, 올 블랙 등 컬러를 통일하는 스타일링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톱과 팬츠의 컬러를 통일하고 클래식한 로퍼를 매치하는 겁니다. 대신 한 가지 컬러로 도배한 룩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레이어드하거나, 각기 다른 소재를 활용하는 것. 흰 톱과 재킷을 레이어드하거나, 검정 티셔츠 위에 검정 벨벳 재킷을 입어주는 것처럼 말이죠.
CREDIT
- 에디터 안건호
- 포토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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