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wkorea.com/
<클루리스>속 90년대 하이틴 패션으로 상큼, 발랄하게 다가올 봄을 만끽해 보길.
새 학교,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을 앞두고 새로운 스타일링 변화가 필요하다면? 겨울 내내 집안을 구르며 꽁꽁 싸맸던 칙칙한 파카들은 저리 치우고 이제는 봄을 준비할 때. 새로운 시작의 계절을 맞아 신선함을 선사해 줄 하이틴 룩은 어떨까. 하이틴 스타일이라고 십대만 입으라는 법은 없다. 살짝 레트로 무드를 더한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민망하지 않게 누구나 입을 수 있을 테니, 1995년 개봉된 영화 <클루리스>의 세어처럼.
베버리힐스 고등학교의 퀸카, 주인공 세어 역을 맡았던 알리시아 실버스톤의 리즈 시절 미모를 엿볼 수 있는 영화 <클루리스>는 90년대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스쿨 룩이 넘쳐난다. 영화 속에서 거의 쇼핑 중독에 가까운 알리시아의 방에는 자동으로 돌아가는 회전 옷장이 있을 정도. 그 옷장에서 고르고 고른 알리시아의 탐나는 패션들, 2023년 봄에 시도해 봐도 좋을 <클루리스>식 스타일링은 이미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여자 아이돌들과 인플루언서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 베레모
Getty Images
스쿨 룩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베레모. 클래식함과 격식을 차리기엔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은 없을 듯하다.
@min.nicha
(여자)아이들의 민니는 고전적인 소공녀 룩에 흰색의 베레모를 썼다. 파스텔 톤의 롱 코트에 스타킹과 메리 제인 슈즈, 그리고 토트 백까지 든 전형적인 레이디의 모습.
@jennierubyjane
제니 또한 블랙 베레모에 플라워 재킷을 걸치고 소녀의 앳된 아름다움이 물씬 나는 룩을 완성했다.
2 체크 패턴 투 피스
Getty Images
<클리루스>에서 가장 유명한 룩을 꼽으라면 바로 이 체크 패턴 투 피스일 것이다. 노란 체크 패턴의 플리츠 스커트와 재킷, 그 안에 입은 노란색 가디건. 그리고 화이트 니 하이 삭스와 메리 제인 슈즈까지. 교복의 정석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Splash News
블랙 핑크의 지수는 노란색 체크 패턴 드레스안에 셔츠와 타이를 매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쿨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미니 사이즈의 토트 백을 든 모습은 영락없는 모범생의 모습이다.
@linneklund
목까지 올라오는 하이넥 니트를 입고 노란색 체크 재킷을 걸친 린 에클룬드는 커다란 리본 머리 핀으로 걸리시한 무드를 한껏 끌어올렸다.
@for_everyoung10
장원영은 노란색 체크 대신 핑크색 체크 패턴의 투 피스 룩을 착용했다. 이 모습이라면 어디를 가나 퀸카의 자리는 따 놓은 당상.
3 숏 가디건
@tomakeyourday
영화 내내 알리시아가 가장 손쉽게 활용했던 아이템은 숏 컬러 가디건. 학생이기에 더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하지 못한 걸 수도 있겠지만 사실 가디건이야말로 시대 불문 타임리스 청순한 아이템이 아니던가. 여기에 <클루리스>만의 공식을 더하자면 미니 스커트 혹은 플레어 스커트와 매칭할 것.
@min.nicha
(여자)아이들의 민니는 블루 계열로 통일했다. 짧은 블루 가디건과 벨트 디테일이 들어간 데님 플레어 스커트로 한층 더 스타일리시한 모습.
@nayeonyny
트와이스의 나연 역시 블루 가디건을 픽. 발레리나 드레스 위에 살포시 걸쳐 준 가디건이 청순 가련하다.
4 핑크 니트 톱
@tomakeyourday
완전한 성인의 섹시함 보다는 소녀의 티를 벗어나지 못한 귀여움에 더 중점을 둔 룩. 화이트 톱 위에 핑크색 니트 캐시미어를 레어어링한 알리시아 실버스톤.
@nayoungkeem
애 둘 맘 김나영의 보고도 믿기지 않는 앳된 스타일링. 화이트 톱 위에 핑크색 니트 드레스를 입고 흰 양말과 발레리나 슈즈까지 신어 사랑스러운 걸리시 룩을 완성했다.
@jennierubyjane
제니의 핑크 니트 톱은 소녀에서 갓 성년이 된 듯한 순수하면서도 고혹적인 느낌을 주는 아이템. 브이 네크리스의 톱은 소매 끝에 살짝 프릴 디테일이 들어가 더욱 여성스럽다. 여기에 심플한 블랙 미니 스커트와 블랙 스타킹을 신어 은근하게 섹시미를 드러낸 K팝의 요정.
5 셔츠와 니트 베스트
@tomakeyourday
스쿨 룩이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법한 화이트 셔츠와 니트 베스트의 조합. 하지만 <클루리스>의 쇼핑 홀릭 주인공은 프릴이 달린 시스루 셔츠 위에 크롭 베스트를 매치해 드레시하게 연출했다. 역시나 미니 스커트를 입어 마치 드레스 같은 느낌을 준다. 올 봄, 나이 불문하고 꼭 시도해 봐도 좋을 스타일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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