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ash News
트렌드 최전선에 있는 켄달 제너가 2023년에 주목한 첫 스니커즈는 어떤 모델일까요? 1월이 지나기도 전, 켄달이 벌써 여러 번 착용한 이 신발은 앞으로도 자주 목격될 것 같은데요. 바로 나이키의 ‘에어 줌 스피리돈 케이지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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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켄달 제너는 트랙 수트 재킷과 레깅스를 입고, 에어 줌 스피리돈 케이지 2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습니다. 10여 일이 지난 17일에는 요가 팬츠와 봄버 재킷에 이 스니커즈를 또 신었죠. 그녀가 이렇게 똑같은 스니커즈를 자주 신는 일은 흔치 않은데요. 기억을 되살려봐도 그녀가 같은 모델의 신발을 주기적으로 신은 건 아디다스 삼바와 로퍼 말고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날 켄달이 신은 스니커즈가 인상적인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봄버 재킷을 입을 때는 물론, 카디건만 입을 때도 모두 매끄럽게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아디다스 삼바와 마찬가지로 사계절 내내 신을 수 있다는 뜻이겠죠. 더불어 케이지 같은 밑창에서 이름을 따온 이 스니커즈는 우리에게 그다지 낯선 신발이 아닙니다. 2020년 스투시와 협업한 모델이 아주 큰 인기를 끌었으니까요.
스피리돈 케이지 2가 인상적인 다른 이유는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최근 유행한 빈티지 모델은 대부분 20세기에 나온 신발이었죠. 아디다스 삼바는 1950년대에, 나이키 덩크는 1985년, 뉴발란스 99X 시리즈는 1982년에 탄생했습니다. 모두 긴 역사를 갖고 있죠.
이와 달리 스피리돈 케이지 2는 2003년에 처음 발매된 제품입니다. 디자인도 2000년대 초반의 Y2K 무드를 잔뜩 품었죠. 역사가 길지 않더라도, 이제 빈티지로서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베이와 크림에서 스피리돈 케이지 2의 가격은 15만원부터 형성돼 있습니다. 유행한다면 쏜살같이 가격이 오르겠죠. 켄달 제너의 스타일링 제안에 동의한다면, 더 늦기 전에 구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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